[한국BBC방송 도봉구=이신동기자] 도봉구가 이달 풍성한 탄소공(Zero)감(減)마일리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모든 이벤트는 11월 11일부터 26일까지 약 2주간 진행된다. 참여 대상은 인증회원인 도봉구민과 도봉구 생활권자(도봉구 소재 학교 학생, 회사 직장인, 소상공인 등)다.

이 기간 신규 가입한 인증회원에게는 모바일 커피 쿠폰을 지급한다. 미인증 회원이 인증회원으로 전환하거나, 지인의 추천을 받아 가입한 가족이나 친구, 이웃인 경우에도 조건을 충족한다.

다음으로 ‘도봉구 청소년 환경탐사대’ 활동과 연계한 특별 이벤트가 열린다. 환경탐사대가 제안한 탄소중립 항목을 실천하면 최대 100마일리지를 지급한다.

항목은 잔반 없는 빈 그릇을 인증하는 ‘잔반제로’, 기후위기와 관련된 영상을 시청하는 ‘환경교육 영상 시청’, 도봉구 거점 환경교육 시설의 명칭 맞추기까지 총 3가지다.

앞서 탐사대는 ‘양치컵 사용’, ‘줍깅(플로깅)’, ‘탄소중립 퀴즈’ 등의 항목을 제안하기도 했다. 지난 10월에 해당 항목들은 이벤트로 진행됐다. ‘도봉구 청소년 환경탐사대’는 환경 보호 및 탐사 활동을 목적으로 지역 청소년들로 구성된 단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한 명, 두 명의 실천이 모여야 탄소중립이라는 전지구적 목표를 이룰 수 있다. 더 많은 분들이 탄소공감마일리지를 통해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탄소공감마일리지는 지역화폐인 도봉사랑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는 마일리지다. 1마일리지는 1원에 해당한다. 각가지 탄소중립 항목을 실천하면 항목에 따른 마일리지를 받을 수 있다.

이신동기자 news@sda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