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BBC방송 송파=원영재기자]파리 기후변화협약에 참여하고 있는 우리나라는 세계 7위의 온실가스 배출국으로, 2030년까지 2018년 기준 대비 온실가스 배출 40%를 감축하는 목표를 갖고 있으며, 거기에 더해 정부에서는 2050 탄소제로 즉 탄소 중립을 선언한 가운데 위례 신도시의 한 아파트에서 학부모와 자녀들 그리고 기후 환경 전문가가 함께 모여 기후위기 대응과 생활 밀착형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한 교육과 실천을 하는 뜻 깊은 행사가 있어 주민들에게 화재가 되고 있다.

[한국 언론진흥재단 연구서.2022 ]보고서에 따르면 만18세부터 60대까지의 성인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84.7%가 기후 위기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으며, 일반 시사 잇슈에 대해서는 87.1%가 관심이 있다고 응답한 반면 기후위기 잇슈에 대한 관심도는 89.7%에 달했다. 그만큼 관심도가 높다는 것이다.

또한 언론을 통하여 기후 변화 보도를 찾는 가장 큰 이유로는 기후위기에 일상적으로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에 관한 정보를 얻기 위해서라고 (41.8%)가 응답하였고 그 다음이 기후 위기에 대한 구체적인 상황과 쟁점을 이해하기 위해서 (37.1%)라는 응답에서 보듯이 일반 국민들 80% 이상은 기후 위기에 대한 일상생활에서 어떻게 대응 하고 실천할 것인가에 대한 구체적인 대응 방법을 얻기 위한 관심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정책과 국제적인 현안 문제 등 쟁점도 중요하지만 가정에서 혹은 일상 생활과 직장에서 혹은 학교에서 탄소 중립 실천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 방법에 대한 정보와 예방을 위한 대 국민 교육과 홍보가 더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시점에 입주 10년이 되고 있는 위례 롯데 캐슬 아파트 단지 (5000세대) 에서 아파트 입주민 자발적으로 “문화 & 교통 개선위원회”를 조직 하여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주민이 직접 참여 하는 아름다운 단지 만들기 캠페인을 2023.9.2.일 입주민과 학부모 및 자녀, 그리고 기후 환경 전문가 이자 환경부 기후변화실천연대 원영재 회장(교수/공학박사)등 60-70여명이 참여 한 가운데 성황리 진행 하였다

이날 행사는 플로깅 이란 것으로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운동”으로 몸과 환경을 동시에 지킬 수 있다 라는 의미로 진행 하였으며 10:00에 집합하여 행사개요와 목적에 대한 조직위원장의 설명에 이어 10:10분 기후환경 전문가인 원영재 교수의 탄소 배출 저감을 왜 해야 하는지와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생활 속의 주요 정책과 활동 소개로 진행 되었으며 10:30 분부터 12:00까지 아파트 주변을 돌며 플라스틱, 알루미늄 캔, 폐 비닐 등 화단과 주변에 버려진 각종 쓰레기와 자원 재활용을 위한 줍깅 행사로 진행 하였다.

< 롯데 캐슬 플로깅 행사 >

행사를 주최한 이호걸 (롯데캐슬입대의)회장은 위례 신도시가 생긴 지 어언 10년이 되고 있으며 그동안 교통 문제로 오랜 시간 불편을 겪었는데 이제 하나씩 정상화 되는 가운데 앞으로는 우리 자녀들에게 기후위기 시대에 환경보전 및 탄소중립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직접 실천하는 모습도 보여주고 특히 남한산성으로 공기 좋은 숲세권 이자 살기 좋은 우리 위례 지역을 널리 알리고 싶어 준비 하게 되었다고 한다.

< 학부모와 자녀들이 함께한 캠페인 활동>

행사의 교육과 자문을 맡은 원영재 교수는 아파트 단지에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실천 모임을 주민들 자발적으로 주축이 되어 조직을 구성하고 이렇게 많은 인원이 참여 하는 것은 전국 최초라고 생각 한다고 하였다. 특히 3-4일 동안 참여 공고를 냈는데 오히려 신청자가 많아서 안전과 행사 진행의 문제로 인원을 제한했다고 하며 앞으로 이것이 계기가 되어 인근 아파트를 비롯하여 전국적으로 확산 된다면 우리가 우려 하는 기후변화 위기 대응을 위한 큰 힘이 될 것이며 무엇보다도 미래 청소년들의 기후 환경에 대한 인식 전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 하였다.

신동아방송 이신동기자 news@sda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