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BBC방송 =조도환 기자] 미국이 사거리 1,000km에 달하는 장거리 공대지 순항 미사일 재즘(JASSM-ER)의 일본 대외군사판매(FMS)를 잠정 승인했다.

미 국방부 산하 국방안보협력국(DSCA)은 28일(현지 시각) 국무부가 일본이 요청한 AGM-158B/B-2 JASSM-ER 구매를 잠정 승인했다면서,

구매 규모는, 최대 50발의 미사일과 함께 전파방해 방지용 위성항법장치(GPS), 훈련용 미사일, 예비 부품, 기술 지원 등이 포함된, 총 1억400만달러라고 밝혔다.

미 국무부는 미국 의회의 최종 승인을 거치면, 일본이 F-15J 등 항공자위대 전투기에 탑재할 수 있는 JASSM-ER 도입으로 첨단 장거리 타격 체계를 구축하면서,

아시아 역내 군사 균형 안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거리가 620마일(1000km)에 달하는 JASSM-ER은 전투기에 탑재해 원거리에 있는 표적을 정밀 타격할 수 있는 공대지미사일로,

한반도 전역과, 상하이, 샨사댐 등 중국 내륙 일부까지 사정거리에 들어가게 되면서,

일본은 북한과 중국의 군사 위협을 핑계로 준비해왔던 '적기지 공격능력'을 확보하면서 ‘선제 타격‘이 가능한 국가로 빠르게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

향후 5년간 일본은 43조엔의 방위비를 책정한 상황이라,

미국이 주도하는 글로벌 방산업체의 일본 공략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일본은 난사제도에 미군과 공유하는 불침 항모를 건설하고 있으며, 대만과 불과 100km 정도 되는 난사군도에 미사일 기지와 육자대 기지를 건설하고 있다고 한다. kbs갈무리

미국의 장거리 미사일 판매 승인으로 중국 봉쇄에 한발 더 다가가면서,

8.18 캠프 데이빗 정상회의 최대 수혜자는 joe 美 대통령으로 보였으나,

기시다가 방사능 오염수를 해양에 무단 투기하면서,

3국 합쳐 정상들 지지율이 100%에 미치지 못하면서 각국 선거에 악재가 생긴,

‘캠프 대이빗’의 저주가 현실이 될 것으로 보인다.

조도환 기자 smspd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