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BBC방송=윤혜림 기자] 경남 고성군이 공무원 인사를 앞두고 정책 오디션 제도를 도입했습니다.

공무원들만 참여할 수 있는 이색 콘테스트로 군민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정책 대결을 두고 최종 승리자에게는 5급과 6급 각 1명씩 승진과 보직 반영이 보장되는 것으로 26명이 참가한 경연에는 도시 재생 등 지역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가 쏟아졌습니다.

그 결과, 주민자치형 사업 추진 정책이 5급, 여성친화 전담팀 신설 정책이 6급 승진 상을 받았습니다.

우수 공무원은 인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년 상반기 정기 인사에 반영됩니다.

연공서열에 얽매이지 않고, 참신한 정책 아이디어를 내놓은 공무원을 승진시켜 공무원 승진 제도에 새바람을 일으켰다는 평가를 받은 고성군은 능력과 성과 중심의 조직 문화를 만들려고 정책 콘테스트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윤혜림 기자 ychoe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