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BBC방송 뉴스=최우진 기자] 지난 11월 26일 한 대학생이 청와대 국민청원에 "장애인을 위한 방송을 같은 번호로 보고 싶습니다" 라는 글을 올렸다.

이에 공감한 유명인들이 "오천만 국민이 오늘도 행복한 장애인 복지채널 복지TV 채널번호 55번 만들기"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해 화제가 되고 있다.

복지TV(사장 김선우)는 장애인과 시니어 및 소외계층을 위한 방송이지만 지역마다 채널번호가 달라 정작 장애인 및 노인 어르신들이 찾아보기 어려워 너무 불편하니 단일 번호를 통일해 편의를 제공해달라는 요구다.

실제, 시각장애인협회에서는 리모컨 조정 시 5라는 숫자가 가장 찾기 쉬워, 채널번호를 55번으로 교체해 달라고 복지TV에 수차례 요구하였고, 복지TV도 이에 정부와 관계기관 및 국민들이 관심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기라고 여겨 채널 55번 릴레이 캠페인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러한 취지에 가수 설운도, 탤런트겸 가수 이동준, 코미디언 황기순, 미스터트롯 출신 가수 이일민, 방송인 조영구, 박소현 KLPGA선수 등이 채널 55번 릴레이 캠페인 첫 스타트를 끊었다.

탤런트 이동준은 "최근 복지와 과학의 융합이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장애인과 소외계층이 문화와 정보에 좀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유일한 방송인 복지TV의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는 방송 이념에 공감하여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현재 복지TV는 채널 올레TV 219, LG유플러스 255, SK BTV 293번 등에서 시청할 수 있다.

최우진 기자 news@sda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