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BBC방송=정지윤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2일 "집권 후에는 최우선으로 강력하고 대대적인 부동산 대개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송파구 올림픽 경기장 케이스포(KSPO)에서 열린 선대위 출범식에서 "부동산 문제로 국민들께 너무 많은 고통과 좌절을 안겨드려 진심으로 사과 말씀 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동산 위기를 대한민국 대전환의 기회로 삼고, 집과 땅이 투기소득의 원천이 되는 일 없도록 하겠다"며 "개발이익환수제 강화, 분양가상한제 등 제도개혁부터 나서서 공급대책과 함께 고품질 기본주택도 대대적으로 공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집권 후 최우선으로 부동산 대개혁과 대대적 주택 공급에 나서겠다고 선언하며 "당정과 협의해 일반의 예상을 뛰어넘는 대대적 공급대책을 마련하고, 중산층을 포함해 무주택자 누구나, 저렴한 임대료로, 장기 거주할 수 있는 고품질 기본주택을 대대적으로 공급하겠다"고 전했다.

정지윤 기자 dpqms927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