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BBC방송=김재찬 기자]조선대학교가 재학생을 위한 메타버스(metaverse·가상세계) 이벤트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27일부터 이틀 간 진행된 메타버스 이벤트는 코로나19로 지친 재학생들을 위로하고자 마련됐으며 대학 캠퍼스에 대한 이해도 증진과 친밀감 형성을 위해 기획됐다.

오징어 게임을 모티브로 한 이벤트는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ifland)를 활용했으며, 질문에 맞는 답을 맞혀 승자를 가르는 OX게임을 진행했다.

조선대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게임은 총 100명이 참가해 다양한 주제의 OX문제를 함께 풀어나가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게임을 진행한 이후 실시한 설문조사에는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게임에 참여한 한 학생은 "게임 참여 방식을 쉽게 설명해주셔서 재밌게 즐기며 참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메타버스 이벤트를 진행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선대학교는 오는 1월 3일부터 5일까지 2022학년도 신입생예비대학을 메타버스를 활용해 진행한다.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Gather Town)에는 조선대학교 본관과 주요 건물을 그대로 재현한 맵이 구현됐으며 신입생들은 온라인으로 학교를 둘러볼 수 있다.

신청방법은 조선대학교 신입생 종합정보시스템(http://new.chosun.ac.kr)을 통해 참여 회차를 선택해 참여할 수 있다.

김재찬 기자 kimca1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