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BBC방송=김기재]강원도가 발주한 지방도 461호선 구만~오음간도로확포장공사현장은 환경관리가 엉망이다.

화천군 간동면 구만리~용호리 일원까지 총연장 4.1km 폭 10m 터널 3개소(1.060m)를 남광토건이 시공 중이다.그러나 이 현장은 건설폐기물에서 발생하는 침출수가 폐기물보관소 밖으로 흘러나와 토양과 수질을 오염시켜 환경에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다.

2019년 10월 30에 착공한 남광토건(주)은 2024년 10월에 준공할 계획으로 현재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지만 건설폐기물 보관상태가 매우 불량하다.건설폐기물보관소에서 발생하는 pH 농도 14 이상의 강알칼리 침출수가 사업장 밖으로 흘러나와 빗물과 함께 하천으로 유입되고 있어 토양과 지하수오염 또는 하천수질을 오염시키고 있다.

또한 오폐수처리장침전조 주변에는 건설장비에서 교체한 지정폐기물인 폐유가 땅속에 묻혀 수개월간 방치되고 있지만, 시공사와 책임감리가 있으나 보고도 보지 못하는 눈뜬장님이 현장시공 관리감독을 하고 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주민 최 모(56) 씨는 강원도가 발주한 현장이 문제가 많은 데도 책임감리가 있으나 마나 해 책임감리가 감독수행을 제대로 하지도 못한다고 강조했다.

물론 지역발전을 위해서 강원도가 공사를 발주하고 시공사는 이윤을 목적으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공사장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 때문에 수질과 환경을 오염시켜 사람과 동식물에 막대한 피해를 주고있다고 주장했다.

이와관련하여 행정공무원은 위법사실을 "검찰에 고발조치하겠다고 밝혔다.

김기재기자 mkbc6879@naver.com